(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스탠더드앤푸어스(S&P) MMS인터내셔널의 링가타 자이퓨리야 이머징마켓 담당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된다면 아시아통화들도 동반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자이퓨리야 애널리스트는 시장 전반을 돌아볼 때 아직까지는 달러 약세 기조가 아시아통화의 강세를 끌어내고 있지만 달러화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적인 약세를 보인다면 아시아 통화들도 어느 정도는 그와 같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아시아통화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이 지역 경제가 올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며 미국 경제회복이 지연될 경우 다른 지역 경제가 충분히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그는 또 한국의 경우 국내수요 지출에 힘입어 경제가 계속 성장추세에 있는 상황이며 엔화에 대한 원화의 움직임을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그는 또 달러-싱가포르달러의 거래 비중지수를 살펴볼 때 엔강세가 지속되지 않는 한 싱가포르달러화는 달러화에 대해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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