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124엔 주변 소폭 박스권에 머물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20일 도쿄환시에서 미국증시 하락과 테러공격 가능성에 대한 우려 점증으로 엔화에 대한 추가상승이 저지된 채 소폭 박스권에 머물렀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4.00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달러당 123.74엔보다 0.26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582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달러당 0.9571달러보다 0.0011달러 상승했다.
이날 오전 장 한때 달러화는 미국 백악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물체가 접근해 소개령이 내려졌다는 소식으로 엔화에 대해 124엔 이하로 미끄러졌으며 유로화는 17개월래 최고치인 0.9585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비행물체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착륙했고 백악관 소개령도 다시 거두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화는 숏커버가 일어 상승했다.
정체불명기는 실수로 항공로를 이탈한 1인승 경비행기로 확인됐다.
이후 달러화는 계속되는 일본당국의 시장개입 우려 속에서 124엔 주변을 소폭 등락하는 데 그쳤다.
아오조라은행의 다카노 수지 수석 외환매니저는 증시가 약세기조를 지속하는 한 거래자들은 달러화를 사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달러화가 심지어는 엔화에 대해서도 매도세로 수난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대형 하이테크기업들의 실적 전망 악화와 D램 반도체업계에 관한 미국 사법당국의 반독점 관련 조사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49%나 급락, 9,561.57에 장을 마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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