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달러, 실망스런 경기지표로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실망스런 미국 경기지표로 인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뉴욕외환시장 초반 현재 美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하고 있으며, 엔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42달러 상승한 0.9621달러로 달러화 기준에서 보면 17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또 엔화에 대해 0.30엔 하락한 123.62엔에 거래됐다. 달러 약세 요인으로 우선 월간 무역적자폭이 증가한 점이 지적됐다. 이날 美 상무부는 지난 4월중 무역적자폭이 359억달러로 전월인 3월 325억달러 보다 34억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석유류와 소비자제품 및 컴퓨터 등 수입이 증가한 것이 무역흑자폭 확대의 주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 기간 무역적자폭은 지난 1992년 월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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