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전망> 1,218-1,228원..당국 의지 관건
  • 일시 : 2002-06-21 09:15:05
  • <서환-전망> 1,218-1,228원..당국 의지 관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달러-원은 1천218-1천228원에서 움직이고 당국 의지가 관건인 것으로 예상됐다. 선물사들은 간밤 세계적인 달러화 약세 분위기로 달러-원 역외선물환(NDF)이나 달러-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며 이 요인으로 오늘 달러-원은 하락출발해 1천220원선 하향시도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달러-원, 달러-엔 모두 양국당국이 그동안 표명했던 개입레벨에 다다른 만큼 이들 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주목하며 거래해야된다고 권고했다. ◆ 삼성선물(정미영 연구원)= 금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 심화에 힘입어 전저점을 타깃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BOJ)는 123엔 초반까지 하락에도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았다. 개입레벨에 다가간 만큼 또 다시 개입경계감이 강화되겠지만 시장은 BOJ의 의지를 시험하려 할 것이다. 한국당국도 1천220원선 방어 및 엔-원 하락을 막으려는 의지 표명을 하고 있지만 글로벌 달러 약세를 거스르는 직접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당국 구두개입을 고점매도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다. ◆ LG선물(황태연 연구원)= 금일은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월말 도래에 따른 공급 우위의 수급 상황으로 하락압력이 점증될 것으로 예상돼 1천220원선을 노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의 마지노선인 1천220원 돌파 시도와 그에 따른 당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 며 구두개입 시 반등 강도를 확인하는 거래가 바람직해 보인다. 달러화의 추세 하락 전제 하에 반등시 고점 매도가 유리하다. (예상거래범위 : 1천222-1천228원) ◆ 농협선물(이진우 부장)= 환율이 내리는 것은 여러 모로 당연시 되는 주변여건이나 1천220원의 돌파가 추가급락을 당장 보장하지는 않는다. 123.50엔 레벨은 일본 재무성이 수 차례에 걸쳐 방어의지를 피력한 곳이고 우리 외환당국도 여기서 쉽게 1천220원을 내주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다. 또 이틀에 걸쳐 4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순매도에 따른 역송금 수요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지난 6월 5일 기록한 연중저점인 1천218.70원까지의 추가하락 룸은 충분하지만 그 이하는 시장에서 확인하고 매도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아직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뚜렷한 명분이나 모멘텀이 없는 이상 장중 거래는 고점매도(Sell on rally)의 거래패턴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 (예상거래범위 : 1천218.50-1천225원)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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