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0.9650달러 위서 2년래 최고치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기자= 21일 런던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2년래 최고수준인 0.9600달러 후반대서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딜러들은 전날 미국의 경상수지적자폭 확대로 인해 미국증시가 하락압력을 받은 여파가 유로강세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화는 1.4분기에 유로화에 대해 9.7%나 하락했으며 4주간 하락세가 지속된 것은 지난 2001년 8월 이후 처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세이웰 통화전략가는 시장이 지속적으로 달러 약세 분위기를 끌어가고 있어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의 비율로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의 가장 최근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 1.4분기에 미국 증시에서 176억달러를 순매수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 417억달러를 순매입했던 것에 비해 투자 규모를 절반 정도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달러화는 일본 외환당국 관리들이 잇따라 엔강세에 대해 경고발언을 내놓았음에도 엔화에 대해서도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5시10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657-0.9661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3.29-123.33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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