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BOJ 개입 여파 오후 1,215원선까지 낙폭 축소 전망
  • 일시 : 2002-06-24 13:19:33
  • <서환> BOJ 개입 여파 오후 1,215원선까지 낙폭 축소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주초인 24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오후 1천215원까지 오전낙폭을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이상으로 낙폭이 축소되는 것은 앞으로 엔화 레벨과 역내외 은행권이 얼마만큼의 달러과매도(숏) 포지션을 닫을 것이냐가 관건으로 지적됐다. 이날 점심시간 일본외환당국은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매수개입을 단행 121.10엔까지 낮아진 달러화 레벨을 122엔까지 올리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일본당국은 지난주 123엔선을 지지할 의지가 약해졌음을 시사한 이후 다시 120엔 방어를 위해 121엔선을 2차 지지선을 형성한 상태다. 이 여파로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오후 서울환시 달러화가 1차로 1천215원까지 레벨을 올릴 여지가 크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에서 오전 매도에 나섰기 때문에 이들이 얼만큼의 '숏 포지션'을 가지 것인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들이 급히 '숏 커버'에 나선다면 1천215원 이상도 달러화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여전히 달러화 약세 추세가 유효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달러화 반등은 고점매도 기회가 될 뿐"이라며 "엔화도 122엔선을 못 지키고 자꾸 흔들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다만 딜러들은 엔-원 재정환율이 오전 수준인 1천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의견을 좁히는 모습이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210-1천218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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