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日당국 개입 후 120-125엔 등락 전망<모건스탠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우메모토 도루 모건스탠리 외환전략가는 24일 일본이 엔강세를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면서 당국이 달러당 120엔대를 사수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120-125엔대를 오갈 전망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달러화의 조정국면으로 인해 일본 당국이 계속해서 시장개입을 합리화시키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장 초반 무렵 일본 외환당국이 시장에 직접 개입을 단행하기 전까지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최근 13주래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는 중이었다.
이날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현재의 엔급등세가 일본과 세계경제 모두를 위해 악재가 되는 상황이라며 외환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조 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121엔 중반대를 오가던 달러화는 당국의 시장개입 후 한때 122.80엔까지 상승하면서 지난 3월18일 이후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개입 이후 곧바로 시오카와 재무상은 외환당국이 엔급등세를 저지하기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러나 달러약세 기조가 워낙 강해 현재로선 시장개입의 영향이 외환시장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시장관계자들은 판단했다.
일본은행(BOJ)은 지난 5월22일부터 6월4일까지 재무성을 대신해 200억달러의 엔화를 시장에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의 매도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있다.
이날 오후 1시19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1.94-122.04엔에 호가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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