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달러약세 관련 심중 견해는?<FX애널리틱스>
  • 일시 : 2002-06-26 10:30:44
  • 美 재무장관, 달러약세 관련 심중 견해는?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최근의 달러약세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이 심중에 담고 있는 말은 무엇일까. 25일 FX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분석가는 오닐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는 점을 비추어볼 때 과거의 견해처럼 달러강세가 지속될 것임을 확신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길모어 분석가는 오닐 장관이 과거의 전례를 경험으로 달러가치에 대한 코멘트를 일부러 삼가고 있지만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누구보다 밝은 낙관론을 제시하는 그로서는 달러강세가 지속될 것임을 확신하는 게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닐 장관이 밝힌 GDP 전망치가 시장전망보다 높게 책정됐다며 이는 자유시장 경제체제와 유연성, 생산성 증가에 의해 뒷받침되는 미국 경제가 유럽이나 일본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그의 믿음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말까지 3-3.5%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올들어 미국의 분기별 성장률은 5%를 상회하는 수준이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올해 미국 경제의 평균성적이 전년의 1.2%에보다 소폭 높은 2~3% 수준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닐 장관은 이날 일본의 경제 침체가 거시적 유연성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지만 달러화 약세와 관한 문제에는 함구로 일관했다. 한편 길모어 분석가는 저인플레이션과 점진적인 달러 하락세는 별다른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앨런 그린스펀 FRB의장의 견해와 오닐 재무장관의 심중 의견이 동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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