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포시스 바르의 마크 디버레스 브로커는 26일 월드컴의 부정회계 소식이 전해지자 향후 몇 주동안 전세계 증시의 통신관련 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버레스 브로커는 이날 월드컴 악재가 전해진 후 국내 최대 전화업체인 텔레콤코퍼레이션의 주가가 5월17일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월드컴과 특별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면서도 통신주들이 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이 밖에도 파산위기에 내몰린 통신 관련 업체의 추가적인 악재도 통신주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불리한 투자환경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월드컴 악재로 버라이즌 역시 시장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텔레콤의 주식을 매각하길 원하고 있지만 적합한 매수자를 아직 찾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버라이즌은 텔레콤의 주식 5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yoon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