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 "뭐 묻은 개가 나무란다더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0.."뭐 묻은 개가 나무란다더니".
26일 서울 금융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의 월드컴사의 30억달러가 넘는 회계부정 덕분(?)에 700선을 깨고 내렸다.
또 외환시장의 달러화는 1천200원선을 곧 깨고 내려갈 태세고 금리시장의 지표금리(3년물 국고채)는 한때 5.40% 후반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서울 금융시장이 이렇게 불안해지자 정부도 금융정책협의회를 하루 앞당겨 열기로 하는 등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이 같은 사태를 촉발시킨 미국發 악재가 지난 엔론사태 이후 회계부정이라는 재료가 두 번째라 서울 금융시장 관계자들은 이에대해 할말이 많다.
이는 우리나가가 지난 IMF 위기 당시 금융권 부실, 회계부정 등 금융과 산업전반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비싼 돈을 내고 미국의 과외수업을 받은 경험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경제는 박승 한국은행 총재의 지적대로 IMF 위기 이후 뼈를 깎는 고통을 통해 금융시스템의 회복과 기업부실 개선으로 최근 경제회복을 일궈내고 있다.
금융계 관게자들은 불과 몇 년사이에 미국에서 이런 일이 반복해서 벌어지는 것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서로 이구동성이다.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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