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 유로화, 유로당 1달러 도달 목전..0.9900달러선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6일 런던환시에서 유로화는 줄곧 0.9900달러 위에서 등락하며 달러화에 대한 1:1 비율 도달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
딜러들은 이날 미국의 장거리통신업체인 월드컴의 회계부정 사건으로 미국 금융자산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약세 분위기가 외환시장에 만연해 있어 장중 유로-달러가 1:1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런던환시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시각이 대두되기도 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최근의 유로 강세를 볼 때 ECB가 금리인상을 통한 통화긴축 정책을 취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52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907-0.9910달러에서 등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20.23-120.28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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