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조정국면 속 소폭 박스권 거래
  • 일시 : 2002-06-27 15:07:46
  • <도쿄환시> 美달러화, 조정국면 속 소폭 박스권 거래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27일 전날의 급락세를 접고 주요통화에 대해 소폭의 박스권 속에서 거래됐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20.01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9.90엔보다 0.11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53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814달러보다 0.0039엔 올랐다. 전날 뉴욕장에서 월드컴 부정회계 조작 사건 파문으로 달러당 118.92엔까지 내려앉았던 달러화는 이날 장중 내내 120엔 안팎을 오르내렸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여전히 약세장 속에 갇혀있지만 달러화의 급격한 하락세는 매듭지어졌다고 밝혔다. 일본계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가 118엔대로 하락하는 게 너무 과도하다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전장의 하락세가 매듭지어졌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전날 반복적으로 시도된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으로 달러화 가치가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대부분 소화되면서 달러화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일단 달러매도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긴 했지만 달러화가 여전히 약세장에 머물러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yoonju@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