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초반> 美 분기GDP확정치 예상밖 증가로 달러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美달러화가 예상밖으로 상승한 美 1.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힘입어 지지되고 있다. 27일 뉴욕외환시장 초반 현재 美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대비 0.09엔 상승한 120.19엔을 나타내고 있으며, 유로화는 유로당 0.0027달러 상승한 0.9834달러를 보였다. 전날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던 달러화가 지지되고 있는 것은 우선 예상외로 증가한 지난 1.4분기 GDP성장률 때문으로 분석됐다. 美상무부는 지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를 6.1%로 밝혀 지난 달 추정된 예비치 5.6%를 웃돈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작년 4.4분기 GDP가 1.7% 증가한 데 그쳤던 것과 비교할 때 매우 대조적인 것이며, 지난 1999년 4.4분기 이후 2년래 가장 빠른 회복세다. 이에 따라 시장참가자들은 예상보다 증가한 GDP성장세가 어느 정도 달러매수에 힘을 실어줄 지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측에서는 "GDP확정치 요인은 단기적인 재료에 그칠 것"이라고 호재를 폄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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