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모멘텀 부족으로 보합..↓0.40원 1,202.50원
  • 일시 : 2002-06-28 12:05:45
  • <서환-오전> 모멘텀 부족으로 보합..↓0.40원 1,20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8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모멘텀 부족과 경계감으로 보합선에서 머물렀다. 이날 미달러화 오전 변동폭은 1.60원이고 거래량은 8억달러에 그쳤다. 이같은 서울 환시의 달러화 보합세는 직접적으로 엔화에 대해 움직임이 크지 않았던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 분위기는 결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는 당초 일본당국 개입선으로 예상되던 119.50엔 밑으로 빠졌음에도 원화에 대해서는 1천202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딜러들은 이에대해 뉴욕증시가 전날 급반등한 여파로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1천200원선이 지지된 것과 이월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닫는 국책은행의 매수세가 정책 시그널로 시장에 해석된 것을 그 이유로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19.10-120엔, 1천198-1천20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심완섭 기업은행 이종통화 대리는 "달러화 매도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119엔 초반에서 일본당국의 개입이 예상되지만 시장이 그 시기를 매도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선 신한은행 과장은 "엔-원이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가고 엔화도 119엔 중반까지 강세를 보이는 등 매도욕구를 자극하는 재료들이 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그러나 최근래 NDF에서 1천200원선이 지켜지고 월말과 분기말을 맞아 당국이 1천200원선을 지키려는 의도가 강하다는 시장해석이 확산된 것이 매도세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풀이했다. 그는 "전날과 달리 NDF 정산 매수세에 기대 '롱 플레이'에 나서는 세력이 많지 않아 후장들어 달러화가 낙폭을 넓힐 여지가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60원 오른 1천203.30원에 개장된 뒤 1천201.90원으로 급락했다 다시 1천203.50원으로 급반등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가 움직이더라도 정체돼 1천202.10-1천203.20원에서 변동하다가 전날보다 0.40원 내린 1천202.5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달러-엔은 119.44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6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24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17억원 코스닥에서 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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