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서환-주간> 1,190-1,210원...1,200원선 전후 등락 예상
일시 : 2002-07-02 08:21:32
<대체><서환-주간> 1,190-1,210원...1,200원선 전후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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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이번주(7월2일-7월5일) 달러-원은 1천200원선 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2일 전망됐다.
지난주 달러-원은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1천200원선에 지지대가 형성된 탓 에 6엔이나 가파르게 떨어진 달러-엔에 비해 덜 내렸다.
하지만 1천200원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지라도 심리적 역할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119엔선 밑으로 달러-엔의 추가 하락이 있다면 그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다만 몇 가지 측면에서 이번주 달러-엔과 달러-원의 하락폭은 지난주보다 작을 것이다.
첫째는 지난주 미증시가 추가 테러 및 미국의 장거리 통신업체인 월드컴사의 회 계부정으로 폭락한 뒤 단기반등 조정 가능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달러-엔, 달러-원 모두 미국증시 방향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상태다.
또 이번주는 수급면에서 지난주 월말 네고시즌이었던 것과 달리 월초결제시즌으 로 매물압력이 강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외환당국은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1천원선에서 유지된다면 對일본 수 출경쟁력이 손상 받지 않는 한 세계적인 미국달러화 약세에 무리하게 맞서지 않는 자세를 유지할 것이다.
지난 27일 정부는 금융정책협의회에서 "최근 환율하락 지나치게 심각하다"고 발 언한 것을 제외하고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또 같은 날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원화 강세는 이제 용인해야 한다"며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지난주부터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이같은 정부의 외환시장관련 일련의 발언을 통 해 정부가 구체적 안정대책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은 1천200원선이 깨지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주 이 선이 깨질 여지가 높다고 판단되면 어김없이 재경부 고위 관계자 이 름으로 구두개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당국이 1천200원선이 깨질 경우 1천100원대로 환율의 큰 숫자가 바뀌게 되 는 상징적 의미가 시장에 매도심리를 강화시킬 수 있음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 정미영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외환시장은 여전히 달러-엔 환율의 영향 권하에 있는 가운데 달러-엔이 118엔대에서 하방경직 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또 미국증시도 단기 반등가능성이 높아 보여 이번주 달러-원의 급 락 가능성은 낮고 수급상 매물압박이 크지 않아 1200원에 대한 심리적 경계감 및 당 국의 환율안정 의지를 감안할 때 지난 주말 종가수준인 1200 원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예상거래범위 : 현물 1천190-1천210원, 달러선물(7월물) 1천192-1천212원)
◆ 이병훈 동양선물 연구원은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불안하고 신뢰성이 없어 보 이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의사로 1천200원 라인이 이번주도 유지될 것 같다"고 예상했 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한.일 외환당국의 의지가 아무리 단단하더라도 달러약세 추세가 전환되지 않는 한 1천200원 선과 119엔 선은 의미를 언제든지 잃을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불안이 증폭되는 시기에 달러-원 하락이 수입물가 를 내리는 긍정적 측면보다는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측면을 지켜봐야 할 시기"라 며 "따라서 외환당국은 미증시의 불안감이 가중될수록 1천200원 선을 더 지키려고 애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거래범위 : 달러선물(7월물) 1천193-1천21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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