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ISM 제조업지수 상승 영향 오름세
  • 일시 : 2002-07-02 01:09:49
  • 美달러, ISM 제조업지수 상승 영향 오름세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연 5개월 상승한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유로화에 대해 유로당 0.9914달러를 기록해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달러화는 이날 0.9868달러까지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상승세를 보여 지난 주말의 달러당 119.59엔에서 119.99엔까지 올랐다. 이날 발표된 6월 공급관리협회(ISM) 공장지수는 56.2로 지난 5월의 55.7에 비해 상승했으며 지난 2000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기업들의 회계부정 사례가 추가로 발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어 달러화의 상승세는 단기적인 현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HSBC의 마크 챈들러 수석 외환전략가는 "시장의 분위기가 아직도 달러화에 우호적이지 않다"면서 "수일내로 달러화는 유로화와 1대 1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화 가치는 지난 1999년 1월 유로화가 출범한 시점에 비해서는 아직도 15%나 상승한 수준이며 지난 2000년 10월 유로화가 유로당 0.8230달러까지 떨어졌을 시점에는 달러화가치는 유로화 출범 시점에 비해 30%나 높았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