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FX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외환분석가는 1일 달러화 가치변동의 가장 큰 재료는 다름 아닌 미국증시의 흐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여러 경기관련 지표가 달러화 가치를 움직이는데 사실상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요즘은 경제성장과 관련한 각종 통계치보다 미국으로의 자금 유출입 상황이 달러가치를 좌우하는 더 큰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증시가 자금 유출입 상황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증시에 대한 투자비중보다 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나 미국증시에 대한 투자자금을 해외로 되돌리고 있는 점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의 자금 포트폴리오 조정이 매듭지어져야 달러가치가 바닥에 다다랐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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