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엔화 약세 기대로 보합..↓0.20원 1,205.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시장에 엔화 약세 기대감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120.40엔대보다 낮은 120.10엔대를 보이고 있지만 간밤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1천205원선이 지지된 탓에 하락이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
딜러들은 달러-엔이 간밤 뉴욕증시 하락에도 120엔 이하로 하방경직성을 보였고 기술적 분석상 122엔까지 반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1천205원선을 쉽게 넘보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천205원 아래서는 매수하려 하고 1천205원 위에서는 팔려는 세력이 서로 맞부딪히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은 전체적으로 달러화 과매수(롱)인 상태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과 업체 네고가 시장에 물량 부담을 주고 있다"며 "하지만 달러-엔이 120엔선에서 지켜지는 것이 시장 포지션과 시장참가자들 거래방향을 맞부딪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203-1천208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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