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재료부족 보합..↑0.40원 1,206.20원
  • 일시 : 2002-07-03 12:01:32
  • <서환-오전> 재료부족 보합..↑0.40원 1,206.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재료부족으로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120.40엔에서 하락한 120.10엔을 기록했지만 오전내내 그 수준에서 정체됐다. 한편 1천206원선이 간밤 뉴욕 역외선물환(NDF)시장에서 지지돼 최근 부각되고 있는 1천200원선 지지인식이 더 견고해진 모습이다. 딜러들은 시장참가자들이 강한 1천200원선 지지인식으로 달러화 반등을 노리고 있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관련 매물이나 업체 네고 등을 이겨낼만한 상승모멘텀이 없는 것이 달러화를 보합세에 머물게 했다고 설명했다. 오후 달러화는 119.80-120.50엔, 1천202-1천208원이 전망됐다. 정영상 국민은행 대리는 "국제금융시장에 벌써 바캉스 분위기가 잡히면서 달러화 움직임이 기민하지 못하다"며 "또 일본 고이즈미 총리까지 나서며 엔화 강세를 저지하고 있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리는 "오후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20.40엔 수준까지 상승했다가 물량을 맞고 내려오는 장세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역외가 서울 환시에서 NDF 정산 '롤 오버'로 보이는 매수에 나서는 것을 제외하고 수급이 없다"며 "시장 포지션을 가늠할 수 없는 가운데 엔화 움직임에 민감한 양상"이라고 말했다. 김 딜러는 "오후들어 시장 포지션이 무거운 것으로 드러나면 달러화가 레벨을 1천205원 밑으로 낮출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낮은 1천205.50원에 개장된 후 소폭 등락하다 1천205.20원에 일중저점을 기록했다. 이후 달러화는 '숏 커버'와 저가매수로 1천207.30원으로 올랐다가 전날보다 0.40원 오른 1,206.2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9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20.0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0.47포인트 낮은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523억원 코스닥에서 6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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