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워버그, 달러화 전망치 하향조정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UBS워버그의 샤하브 잘리누스 외환 전략가는 2일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내년 말까지 유로화에 대해 17%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당초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올 연말까지 유로당 1달러, 내년 연말까지 1.05달러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치를 각각 1.05달러, 1.15달러로 수정했다.
잘리누스는 "이번 예상치 변경은 달러화가 장기적인 약세국면에 들어섰다는 우리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미국의 정책 담당자들은 달러화의 약세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이며 이것이 달러화 하락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지난 3개월간 유로화에 대해 11% 하락했다.
잘리누스는 미국의 주가가 하락하고 회사채 발행이 침체되고 있으며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아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에 충분할 정도의 외국인 투자자금이 유입되지 않고 있어 달러화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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