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조정국면 예상보다 길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달러화의 조정국면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의 라라 레임 외환전략가는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등가(Parity)를 달성하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며 이같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유로화가 0.9400달러대로 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일 유로화가 한때 0.9990달러까지 상승한 이후 0.9850달러로 반락한 사실을 상기했다.
그는 유로화가 지난 몇 주간 달러화에 대해 약 15% 정도 상승했으며 이와 유사한 일이 2000년 4.4분기(15%), 2001년 1.4분기(11%)에도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코메르츠뱅크의 카말 샤르마 외환전략가는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조정국면이 더 오래 지속돼 유로화의 차기 지지선이 0.9630달러에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달러화가 현재의 조정국면을 지속할 수 있는 지의 여부는 달러-스위스프랑 환율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러화가 5년래 지지선인 1.4635스위스프랑을 하향돌파한다면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000달러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 밖에 시장관계자들은 추가적인 테러 위협 가능성이 현재의 조정국면과 결부돼있다고 밝혔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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