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환시> 달러, 한산한 거래속 보합권 등락
  • 일시 : 2002-07-05 06:32:25
  • <토론토환시> 달러, 한산한 거래속 보합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홍규기자= 뉴욕환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4일 토론토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한산한 거래속에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박스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오후 늦게 북미지역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03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종가인 0.9799달러보다 0.0004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9.90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9.92엔보다 0.02엔 하락했다. 딜러들은 이날 달러화의 등락이 적었던 것은 독립기념일에 따른 테러 가능성으로 인해 조심스런 거래가 이뤄진 때문으로 풀이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현행 금리 유지 결정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ECB는 이날 최근 유로화 강세로 물가 상승압력이 둔화됨에 따라 주요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CB는 정례 운영심의회의를 열어 기준금리인 재조달(레피)금리는 연 3.25%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연 2.25%와 4.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달러화는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BOJ) 총재의 개입 가능성 시사로 인해 엔화에 대해 강세기조를 장중 내내 유지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달러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내일 당장 발표될 6월 실업률도 달러화의 향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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