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수> 김용덕 정책관, 해외출장지에서 서울換市 구두개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최기억기자= ○..한국의 `미스터 원' 김용덕 재경부 국제업무 정책관이 서울환시 상황을 해외출장지인 이국땅 멀리에서 체크하고 구두개입을 하는 기민함을 과시해 관심. 김용덕 국제업무정책관은 5일 오후 2시40분 경 해외출장지인 코펜하겐에서(현지시각 오전 7시) 과천 재경부 외화자금과로 전화를 걸어 담당자에게 시장 상황을 설명받고 즉각 서울환시 구두개입을 지시. 이에따라 재경부는 오전장에 한차례 구두개입에 나서고 오후 2시43분에 거듭해서 시장에 전달. 김 정책관은 "시장의 지나친 원화절상 심리에 대해 크게 우려한다면서 최근의 달러화 하락 진정국면 등을 감안할 경우 원화환율의 하락속도와 폭이 지나치다"고 수사의 강도가 고조. 그는 또 중장기적으로 대외경쟁력과 경기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환시안정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우려한다고 부연. 이같은 김 정책관의 구두개입 발언이 시장에 전해지자 달러화는 오후 3시47분 현재 전날보다 4.40원이 오른 1,204.9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김용덕 정책관의 구두개입으로 인해 시장의 숏마인드가 다소 주춤해지고 있다" 면서 "해외 출장중에 미스터 원이 구두개입을 할 정도이면 재경부의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상황" 이라고 나름대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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