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재무상, 전주말 '달러화 115엔 하락 가능' 발언 의도 해명
  • 일시 : 2002-07-09 09:58:12
  • 日재무상, 전주말 '달러화 115엔 하락 가능' 발언 의도 해명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9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5엔으로 하락하지 말야야 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주말 달러-엔 급락세에 대한 발언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의 보도에 따르면 시오카와 재무상은 달러당 115엔을 당국이 감내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 아니라며 환율이 좀더 안정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이 나온 직후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할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시오카와 재무상이 전주말 발언으로 시장이 신뢰를 잃을 것이라며 올해 후반경 개각에서 퇴임해야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했다. 시오카와는 지난 4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지난해 9.11 테러사태 직후 최저치 인 달러당 115.80달러까지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힌 데 이어 6일 코펜하겐에서 열린 재무장관 회의 후에는 대부분의 재무장관들이 달러화가 그 수준까지 떨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혀 시장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날 오전 9시56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41달러 오른 118.81달러에 거래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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