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하락세 주춤..`종종걸음' 공방 1,182.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10일 오전 서울환시에서 미국달러화는 지난 이틀간의 급락세를 멈추고 숨고르기 횡보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달러화는 1,182원선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사자'와 `팔자'사이의 약간의 긴장감이 흘렀다.
개장초반 한때 1,180원을 위협하기도 했으나 달러-엔이 전날보다 소폼 오름세를 유지하고 그동안의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로 인해 그동안의 하락 분위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딜러들은 "정부의 외국환평형기금 채권 발행 등을 통한 방어의지를 확인하고, 특히 이기호 청와대특보가 전날 외환시장에 개입하지않는다는 본인의 발언에 대한 해명이 알려지자 섣부른 숏플레이는 피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후장에도 이같은 경계감으로 인해 횡보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만 외국인 주식자금 등 물량이 나오고 실수요가 가담되거나 달러-엔이 다시 반락세를 보일 경우 1,180원은 다시 한번 테스트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전히 반등시마다 매도가 유효하다는 생각이 시장에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20원 낮은 1,181원에 출발한 뒤, 1,182.00원으로 올라선 뒤 차츰 되밀려 1,180.10원까지 흘러내렸다.
이후 다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역외매수 등으로 약간 올랐다가 다시 밀리는 등 1,182.00원선을 놓고 종종걸음으로 일진일퇴가 거듭되다가 전날보다 0.60원이 오른 1,182.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전날 뉴욕에서 118.02엔으로 내려선 달러-엔은 이날 도쿄에서 구로다 일본 재무성 차관의 구두개입 등으로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다.
전날보다 0.14엔 오른 118.17엔에 매매되고 엔-원은 100엔당 1,000.93원에서 매매됐다.
이날 외국인은 하루만에 다시 주식순매수로 돌아서 거래소에서 265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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