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 급락세, 간판기업 삼성전자에는 어떤 영향주나
(서울=연합인포맥스) 환율이 연일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 자못 궁금하다.
굿모닝증권은 11일 원-달러 환율의 급락으로 삼성전자의 순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은 굿모닝증권이 분석한 환율급락이 삼성전자에 미치는 영향.
6개월 목표 주가를 '52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그러나 여전히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유지한다.
원-달러 환율이 현재 1,178원까지 하락하였고 최악의 시나리오로 3분기 평균환율이 1,150원, 4분기에는 1,110원, 내년에는 1,050원까지 하락한다고 가정한다면 수출비중이 67%에 달하는 동사의 수익성은 대폭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원-달러 환율이 10원 하락할 경우, 월 단위로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0억원, 170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며 순이익도 매월 130억원씩 감소할 정도로 원-달러 환율에 따라 실적이 영향을 받는다.
올 6월에 128Mb SDRAM의 고정거래선 가격이1.xx$ (현물가격: 2.7~3.3$) 까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TFT-LCD와 시스템 LSI반도체 사업호조로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급락과 TFT-LCD패널가격 하락으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각각 4%, 16% 감소한 9조 7천억원, 1조 7,9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 되며 4분기 실적도 매출액은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다.
상기의 환율하락을 감안할 경우, 동사의 금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조 1천억원, 영업이익 7조 7천억원, 당기 순이익은 7조원으로 하향 조정함. 주당순이익 (EPS)도 39,6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PER 12.0배, EV/EBITDA 4.9배를 적용한 6개월 목표주가를 5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투자의견은 '적극매수 ' 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DRAM 현물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추정되고 (고정거래선 가격은 현재 1.xx$로 반등중), TFT-LCD 패널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는 시점인 8월 중순 이후부터 비중확대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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