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수출품 수요 강화로 亞통화 상승에 긍정적 영향 예상돼
  • 일시 : 2002-07-11 13:29:23
  • 亞수출품 수요 강화로 亞통화 상승에 긍정적 영향 예상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과 유럽의 아시아산 제품 수요가 여전히 크게 증가하면서 아시아통화들의 상승세를 자극하고 있다. 11일 다우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는 엔론과 월드컴 등 미국 기업들의 부정회계 문제로 미국자산 신뢰도가 꺾이고 있는 가운데 수출 증가로 상대적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되는 기업들이 많고 자국통화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도는 많은 투자자금들이 금이나 채권 등보다 안전한 금융상품이나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1990년 후반 금융위기를 겪으며 경영 투명성을 제고한 아시아 지역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 보도는 특히 올해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과 싱가포르, 심지어 일본마저 수출 채산성이 향상되며 투자가들의 이목을 끌어당길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이후로 아시아의 주요 주가지수들은 평균 6%가 상승한 가운데 특히 한국종합주가지수, 인도의 뭄바이 센섹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 등이 하향기조를 접고 반등할 태세이다. 미국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지수가 4년반만의 최저수준인 데다 지난 3개월 간 20% 이상 떨어진 것과 비교했을 때, 아시아지역의 주요 주가지수들이 차별화(Decoupling) 조짐을 뚜렷이 보이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최근 지난 몇개월간 동아시아의 경제 호전은 이 지역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란 점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ADB는 이날 발표한 2.4분기 아시아경제보고서에서 미국 경제회복을 둘러싼 불확 실성에도 불구하고 1.4분기보다 0.6%포인트 상향 조정한 성장률 전망치를 내놓았으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6.1%가 될 것이라고 상향전망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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