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시장 개입 우려 속 117엔대 박스권 등락
  • 일시 : 2002-07-11 14:50:28
  • <도쿄환시> 美달러화, 시장 개입 우려 속 117엔대 박스권 등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달러화는 11일 도쿄환시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개입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해 엔화에 대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6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17.61엔보다 0.08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881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0.9889달러보다 0.0008달러 하락했다. 딜러들은 전날 뉴욕장에서 9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한 달러화가 이날 아시아장중에는 당국의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지지선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날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 총재는 달러화가 117엔 수준으로 하락하는지 면밀히 주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하야미 총재는 AFX와의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117엔 수준으로 떨어지면 조치를 취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엔강세가 정당화될 만한 상황이 아니라고 본다"며 "환율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장 초반 달러화가 117.51엔까지 떨어지자 일부 수출업체들이 환차손 방지를 위한 헤지 차원에서 달러화를 매도했으나 시장개입 우려가 지속되면서 다시 117엔 후반대로 상승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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