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유럽증시 약세로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10일 뉴욕환시에서 유로화는 유럽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수요가 줄어들어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한때 지난 6월6일 이후 최저 수준인 116.46엔까지 빠졌다가 유로당 116.63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전날에는 엔화에 대해 117.29엔을 기록했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0.9883달러로 전날의 0.9931달러에 비해 0.0048달러 내렸다.
뱅크루미의 조셉 바니아 외환 트레이더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유니레버와 로열더치페트롤륨을 지수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로화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달러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포지션을 쌓았던 거래자들이 청산에 나선 것도 유로화 약세를 초래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의 이하브 살리브 펀드매니저는 "유로화가 단기간에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유로화는 뉴욕주가가 퀘스트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보여 낙폭이 제한을 받았다.
daw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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