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구두 개입 불구 달러-엔 상승 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일본의 외환당국자들 및 수출관련 당국자들이 무더기로 엔강세를 우려하는 발언을 쏟아냈음에도 불구,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로 인해 달러-엔의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
12일 도쿄환시 딜러들은 일본은행(BOJ)의 시장 개입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증폭되고 있으나 반등시도 때마다 수출업체들의 매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특히 BOJ가 강력하게 개입을 단행한다 해도 차익매물을 내놓으려는 세력이 대거 포진돼 1엔 이상 상승하기 어렵다는 것도 달러포지션 축척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부연했다.
달러화는 오전 10시13분 현재 117.11-.16엔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은 급격하게 환율 변동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또 일본 정부의 외환정책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에 환율변동폭이 다소 줄어든 것 같다면서 현재 환율은 조정국면을 보이는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히라누마 다케오 경제산업상은 엔 가치의 급격한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수출산업에 극도로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무토 도시로 일본 재무성 차관은 필요하다면 강력하고 결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토 차관은 필요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외환시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엔화 움직임이 일본 경제 상황을 정확히 반영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외환시장의 움직임 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장 개입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로다 재무관은 일본의 환율 정책엔 변화가 없다면서 미국 경기는 완만한 성장 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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