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강도높은 개입으로 원.엔 동조화 파괴'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외환당국이 이틀째 공격적인 시장개입에 나섬에 따라 원화와 엔화 환율간의 동조화가 깨지기 시작했다.
12일 엔-달러 환율은 일본은행의 시장개입에도 불구, 116엔대로 하락했지만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의 집중 개입으로 급등하고 있다.
오전 11시4분현재 원-달러 환율은 무려 6원10전 오른 1천185원60전으로 급등했다.
지난 6월중 원화와 엔화의 상관계수는 무려 0.97%로, 사실상 같이 움직이는 모습이었는데 이날은 서로 반대방향쪽으로 가고 있다.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가 엔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에 대해 여러차례 경고 메시지를 시장에 던진터라 정부의 이번 시장개입은 어느 때보다 강도높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즉, 엔화와의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하는 동시에 비이성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일침을 가하려는 게 이번 개입의 목적으로 풀이된다.
firsti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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