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로 美 수출기업 희색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달러 급락세로 미국 여행자들이 안아야 하는 부담은 늘어났지만 해외매출 신장을 통해 순익을 제고해야 하는 미국 수출기업들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11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UPS는 지난해 매출의 14%가 해외영업을 통해 나온 것이었다며 "달러화 약세는 이로운 것"이라고 밝혔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순익전망치를 상향조정한 회사들도 늘어나고 있다.
북미 최대 타이어업체인 굿이어타이어앤러버는 지난달 환율상승으로 인한 수익호전을 예상해 2.4분기 순익 전망치를 올렸다.
맥도널드는 달러화가치 하락으로 매출의 3분의 2가량을 내는 유럽지역에서의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6분기 연속된 순익 저하 추세를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도널드는 7월24일 2.4분기 실적결과를 발표한다.
미 공급관리연구소는 달러약세로 미국 업체들의 수출 수주는 지난달 2000년 3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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