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1:1위로 상승..유로출범직후 2년여만 (상보-2)
미화표시자산 보유회피 반영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유로화가 美달러화에 대해 유로화 출범 이후 2년5개월여만에 1:1線(Parity)비율을 다시 넘어섰다.
15일 유럽 주요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026달러까지 상승, 전 주말 뉴욕환시대비 0.100달러 오르며 강세 기염을 토하고 있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1 윗선으로 오르기는 지난 2000년 유로화출범 직후인 2월24일 이후 2년5개월만이다.
마빈앤써니 올드뮤추얼자산운용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기업들의 회계부정문제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미화표시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이에 따른 미국주식시장에 대한 신뢰 부재 역시 달러매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올해말까지 유로당 1.05달러線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1997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이는 부풀려진 미국기업들의 실적과 단기간에 미국 기업의 실적이 향상되기 어렵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주엔 인텔, GM 등 미국 주요기업들의 2.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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