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환시-개장> 유로화, 그린스펀 FRB의장 의회증언 관망세..오름폭 줄여
  • 일시 : 2002-07-16 16:43:27
  • <유럽환시-개장> 유로화, 그린스펀 FRB의장 의회증언 관망세..오름폭 줄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16일 런던환시에서 유로화는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증언을 앞두고 오름세를 소폭 줄였다. 딜러들은 그린스펀 의장이 미국 증시 혼란을 진정시키고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만한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유로-달러가 이미 등가(Parity) 비율을 넘어선 상황이라 달러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탠더드차터드의 줄리안 제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몇 주내에 유로화가 1.0300달러를 상향 테스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린스펀 의장이 시장의 신뢰도를 되살리는 발언을 내놓을 수는 있어도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 상승에는 별 도움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러들은 한편 일본 외환당국이 아직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시오카와 마사주로 일본 재무상의 발언 수위를 볼 때 조만간 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날 내각회의를 마친 후 "가장 큰 관심사는 외환시장의 흐름"이라고 밝혔었다. 이날 오후 4시39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 종가보다 0.0022달러정도 상승한 1.0060-1.0066달러에 호가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28-116.34엔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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