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경계감으로 반락 쉽지 않아..↑0.80원 1,172.60원
  • 일시 : 2002-07-18 14:12:49
  • <서환> 경계감으로 반락 쉽지 않아..↑0.80원 1,17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8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내려 원화에 대해서도 오름폭을 줄였지만 반락도 쉽지 않은 모습이다. 점심시간 동안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0.20엔 내린 116.30엔선에 머물러 전장종가 1천173원을 무너뜨렸다. 그러나 달러화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아 급등락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딜러들은 매물압력으로 오전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에도 오름폭이 커지지 않았다며 매물부담이 있는데다 엔화마저 강세로 가면 반락도 예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전 이상헌 한국은행 국제국장의 발언대로 대내외 제반여건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6엔선에서 지켜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는 것은 달러화 반락 가능성과 상충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한은이 최근 간밤 뉴욕에서 역외세력에 의해 종가 레벨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 상황을 두고 국면전환 가능성을 논한 것 같다"며 "장중 역외세력이 잠잠한 것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일중 달러화 매물부담으로 1천170원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 예상했던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장이 급속도로 엷어지는 양상이 붕괴 위험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다른 딜러는 "일부 은행권이 오후 다시 역외선물환(NDF)정산관련 매수에 나서고 있고 최근 1천170원선에 여러차례 당국개입에 데인 경험으로 하락이 쉽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있다"며 "19일도 역내는 NDF관련 매수에 나서야 하는 만큼 갈수록 하락압력이 줄어들 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 전망은 1천170-1천175원이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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