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일본과 독일의 수출업체들이 계속된 달러약세로 수익저하 위험에 직면했다고 19일 월스트리트저널유럽판(WSJE)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제품업체인 소니의 총 매출 중 70%가 해외관련 매출로 달러가치가 1엔 하락할 경우 80억엔(미화 6천880만달러)에 이르는 연간 영업손실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또 제너럴모터스(GM)에 점화장치 시스템을 공급하는 독일의 베루는 달러 관련 매출이 전체의 15%를 차지해 유로강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달러화는 이날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6.50엔대에서 0.78엔 가량 급락한 115.78엔에 거래돼 2주래 가장 큰 일중 낙폭을 기록했다.
유로화 역시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 종가보다 0.0064달러나 급등한 1.0176달러에 움직였다.
yoonj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