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160원대 진입..↓5.20원 1,16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2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1천160원대 진입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지난주 뉴욕증시 폭락 여파로 당국의 개입레벨이었던 1천170원선을 쉽게 깨고 내렸다. 외환당국은 지난주와 달리 1천170원선에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이었다.
딜러들은 당국이 개입레벨을 1천170원선에서 다소 낮춘 듯이 보인다며 이 여파로 달러화가 원화에 대해서만 낮아져 그간 높았던 엔-원 재정환율 레벨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지난주 100엔당 1천9원대에서 1천3원대로 내려 5원이 내렸다.
이들은 엔-원 재정환율의 바닥은 1천원선으로 보여진다며 그 이하로 떨어진다면 당국은 강한 개입에 다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급상 역외선물환(NDF) 정산관련 역내 매물이 주요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화는 115.50-116.30엔, 1천163-1천169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일본당국의 개입 우려감이 달러화를 엔화에 대해 추가 하락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며 "당분간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엔-원 재정환율이 상당히 높았던 영향으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서 가만있더라도 원화에 대해서 추가 하락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윤경환 산업은행 과장은 "역외세력이 역외선물환(NDF)정산 관련 매수를 하지 않고 있어 역내 매도물량과 업체 네고까지 곁들여져 시장 물량이 많다"며 "오후 116엔선이 깨진다면 1천165원선 아래로 더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1천165원이 지켜지는 것은 당국 개입 경계감 때문"이라며 "오후에도 이 선이 지켜질지는 두고 봐야할 것이다"고 전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0.40원 높게 개장된 뒤 반락해 1천165.30원까지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 여파로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전날보다 5.20원 내린 1천165.4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 무렵 거래량은 10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1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원대로 지난주에서 5원이나 내렸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25포인트 정도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18억원 코스닥에서 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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