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세계적 달러 반등 여파..↑6.00원 1,17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세계적인 달러화 가치 반등 여파로 상승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0.60엔 상승했지만 원화에 대해서는 5원 정도만 올라 그 폭과 수준이 못 미쳤다.
이 영향으로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원대로 전날에 비해서는 2원, 이틀동안은 9원이나 급락했다.
또 유로화는 유로당 0.99달러로 내려섰고 엔화에대해서도 116엔 중반으로 급락했다.
딜러들은 이틀간 미국증시 급락에도 달러화 가치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세계적인 달러화 가치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이 달러화 상승세를 강하게 했다고 분석했다.
오후 달러화는 116.70-117.30엔, 1천167-1천17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현민 신한은행 딜러는 "달러화 약세가 세계 증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반등하고 있다"며 "오후 117엔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승배 기업은행 과장은 "업체 매물도 많이 출회됐음에도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 여파에 힘입어 역내 은행이 '롱 플레이'에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그러나 1천173원 위로는 오후에도 힘들어 보인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4.40원 오른 1천170원에 개장된 후 한때 1천168.90원으로 내렸지만 다시 상승세를 탔다.
이후 달러화는 엔화 약세 속에 역내외 매수로 전날보다 6.00원 오른 1천171.60원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9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16.9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보합을 보인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80억원 순매도 코스닥에서 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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