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롱이월' 부담..오름폭 줄일 여지 있어..↑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3일 오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일중고점을 상향돌파했지만 오름폭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됐다.
이날 미달러화는 점심시간 동안 엔화에 대해 117.20엔대까지 상승해 원화에 대해 일중고점인 1천172.90원을 넘어섰다.
딜러들은 세계적으로 달러화 가치 반등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유로화가 유로당 1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의 가시효과가 시장참가자들에게 달러화 매수욕구를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증시에서 외국인이 1천억원대 규모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해 추후 달러화 매수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도 달러화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17.30엔에 추가 상승이 막히고 있는 것과 달러화 상승이 급작스러울 뿐이라는 불안이 시장에 과감한 추격매수는 제한하게 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이 '롱 포지션'으로 전환한 것 같다"며 "이 상황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추가 상승하지 못한다면 이대로 이월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유럽장으로 들어서면서 달러화 가치가 계속 부양받을지 두고봐야된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 변동폭은 1천168-1천175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