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달러화 간 동조화 붕괴 가능성 크다'<제일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미국증시 하락이 미국달러화 가치 약세를 불러일으키는 최근의 동조화 현상이 앞으로 부각될 일본경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다.
23일 제일선물의 윤인구 연구원은 "원화 강세 배경과 금융시장간 비동조화 가능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증시와 국내증시, 미증시와 미달러화 가치, 엔화와 원화 간의 동조화가 최근 금융시장을 설명하는 주요 동인들이라고 분석했다.
윤인구 연구원은 위와 같은 지표들의 동조화가 깨지기 시작된다면 가장 먼저 미증시 하락과 달러가치 약세 사이에서 시작될 여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우선 최근 달러화 가치 하락이 일본 경제여건의 개선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미국경기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일본경제는 지난 10년간의 장기불황속에서 아직 헤어나지 못하는 데다 앞으로 계속 달러화 약세가 진행될 경우 수출마저 무너져 큰 난관에 직면하게 된다.
또 다른 이유는 최근 달러약세가 미증시 및 세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한편 미증시와 국내증시의 최근 동조화가 깨지려면 미증시와 무관하게 국내증시에서 공격적인 외국인주식순매수 기조가 유지되어야 할 것이라고 분석됐다.
윤인구 연구원은 "달러화 가치가 다시 힘을 얻을 경우 미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또 미경제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럴 경우 미금리가 저금리 기조에서 탈피해 결국 우리나라 금리인상으로 이어지는 금융시장의 국면전환이 초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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