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6월 수출, 6개월래 처음 감소..무역흑자 1조1천200억엔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일본의 6월 수출이 6개월래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엔강세로 인한 수출업체들의 채산성 악화가 심각해지고 있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24일 일본 재무성은 6월 수출이 전달에 비해 3.9%가 하락했고 수입은 10.6%가 떨어졌으며 무역흑자는 전달 9천76억엔에서 1조1천200억엔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초 이코노미스트들은 9천635억엔의 무역흑자를 예상했었다.
이는 올들어 지금까지 달러-엔이 12%가 상승한 여파로 캐논, 마쓰다자동차, 소니 등 주요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된 데다 해외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들은 해외수요가 감소하고 수출업체들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록 실업률이 여전히 높고 가계소득이 줄어들고 있는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UFJ캐피털의 미나미 다케시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이 완만한 속도로 증가해 빠르면 올해 말쯤에는 정점에 다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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