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60원대 하락 주춤..'당국개입 무시못해' ↓5.80원
  • 일시 : 2002-07-25 09:58:19
  • <서환> 1,160원대 하락 주춤..'당국개입 무시못해' ↓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가 하락출발됐다. 이날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수준에서 1엔 정도 급락해 원화에 대해서도 개장초 가파르게 내렸다. 딜러들은 1천170원선에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자리잡고 있어 1천160원대로 낙폭을 깊게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1천170원선이 무너진다면 역내외 매도세를 강화시킬 것이라며 1천165원으로 바닥으로 낮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간밤 미증시 급반등과 달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하락했다"며 "시장은 이 현상이 달러화 하락세에 더 힘을 실어주는 계기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짧은 조정을 마치고 추가 하락한다는 예상이 매도심리를 자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 미증시와 미달러화가 서로 다르게 움직인 것은 차별화의 증거"라며 "달러화가 반등할 힘이 당장 없지만 일본당국의 개입의지가 살아있는 한 116엔 이하로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일중 서울 환시 달러화는 엔화 움직임에 좌지우지 될 것"이라며 "외환당국이 1천165원에 강한 개입경계감을 조성하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166-1천173원이 전망됐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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