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금,달러약세 지속시 日보다 유럽 선호'<국제금융센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해외 증권투자자금이 미국달러화 약세 지속시 대체투자처로 일본보다 유럽으로 크게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국제금융센터의 김위대 선임연구원은 '달러 약세기의 선진국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 97년 이후 달러화 약세 기간중 해외로부터 유럽에 유입되는 증권투자자금 규모는 일본에 비해 통계적으로 2.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97년 이후 평균적으로 달러가 전년대비 1% 절하될 경우 독일로 22억 달러 일본으로는 9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을 통해 알수 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증권투자금 유입규모 차이는 유로권이 일본보다 경제성장 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며 "97년 이후 유로권의 분기평균 경제성장률은 2.8%인데 반해 일본은 0.7%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일본은 경기 재후퇴 우려감으로 큰 폭의 자금유입 기대가 어렵다"며 "최근 활황세를 타고 있는 중화경제권과 내수주도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한국 등이 장기적으로 일본을 대체하는 투자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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