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에 급락..↓7.40원 1,167.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5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 급락세는 엔화에 대해 원빅(1엔)이상 급락한 여파가 원화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딜러들은 간밤 미증시의 급반등에도 달러화가 다시 약세를 보인 것은 달러화 하락추세가 여전히 강함을 의미한다며 지난 이틀간 달러화 강세 분위기로 '롱 플레이'에 나섰던 은행권의 손절매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나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낙폭 확대가 쉽지 않다며 이 여파로 엔-원 재정환율이 다시 100엔당 1천원대로 올라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달러화는 116.00-116.80엔, 1천166-1천17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상현 한미은행 과장은 "달러화의 관건은 금일밤 뉴욕증시"라며 "뉴욕증시가 재차 상승한다면 차익매물에 밀린 아시아 장의 달러화가 다시 뉴욕에서 엔화에 대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과장은 "일중 116엔이 일본당국의 개입 우려감으로 막힐 것으로 본다"며 "넓게는 115.50-117.50엔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상칠 국민은행 대리는 "달러화가 마땅한 결제수요가 없어 하락압력을 계속받고 있지만 미국금융시장에 점차 바닥심리가 힘을 얻어가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이 가능하지만 점차 반등을 준비해야 한다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날보다 1.10원 낮게 개장된 후 한때 1천166원에 거래되는 등 개장초 급락현상을 보였다.
이후 달러화는 1천170원대 위에서 거래되다 엔화 추가 절상과 손절매 물량 부담으로 1천167.40원으로 내렸다가 전날보다 7.40원 내린 1천167.7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6.15엔 원화는 100엔당 1천5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15포인트 이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90억원 코스닥에서 1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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