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한산한 장세로 약세..한때 對유로 등가비율 넘기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5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한산한 장세 속에 유로화에 대해서는 3일만에 처음으로 1:1 등가비율(Parity)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6.39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116.82엔보다 0.43엔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9989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0.9946달러보다 0.0043달러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는 전날 뉴욕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엔화에 대해 심리적인 지지선인 116엔에 근접했다. 일본 수출업체들 중 일부가 외환익스포져를 헤지하기 위해 달러화를 매도했으며 일부 투자가들은 달러화표시채권 매각을 위한 목적으로 달러화 매도에 나섰고 이로 인해 달러화는 장중 116.18엔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리먼브라더스의 론 레빈 외환전략가는 "달러약세 기조가 변하지 않고 있다"며 "유로화가 상승세를 다시 회복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리먼브라더스는 유로화가 7월말까지 달러화에 대해 1.0100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유로화는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지속한 이후 미국 및 역외 거래자들이 롱포지션을 만들어나가면서 오후 들어 1.0010달러대로 상승하기도 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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