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OPEC-러시아간 가격경쟁 여파로 하락 전망<국제금융센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원유가가 OPEC와 러시아 간의 가격경쟁 여파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5일 국제금융센터는 '원유시장 점유율 놓고 OPEC-러시아 한판승부 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OPEC와 러시아 간의 원유시장 점유율 경쟁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원유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9일 OPEC는 최근 원유가 하락이 러시아가 원유생산 축소 합의를 깼기 때문이라며 가격전쟁일 벌일 준비가 돼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올해 원유생산을 하루당 15만 배럴씩 축소하기로 합의했었다.
국제금융센터는 그러나 OPEC 내부에서조차 생산량 확대 요구가 거세고 심지어 나이지리아 등의 국가는 탈퇴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OPEC가 본격적인 가격경쟁에 돌입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OPEC는 회원국들의 불만을 무마하고 비OPEC국가의의 원유생산 확대동기를 약화시키기 위해 오는 9월 도쿄에서 열리는 정기회의에서 생산쿼터 확대를 결의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셈.
센터는 OPEC가 생산량 확대를 결의한다면 원유가는 배럴당 3-4달러 정도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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