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외인순매도 급증 對 물량부담..보합 ↓0.40원 1,17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 급증과 물량부담 사이에서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16엔 중반에 머물러 전날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다.
딜러들은 월말네고시즌임에도 최근 업체 네고물량 부담이 예상보다 느껴지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연일 계속된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달러화 하락기에 한발 늦췄던 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이들 물량을 해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런 여파와 당국의 1천170원선 개입 경계감이 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을 조성하고 있지만 아직 달러화는 약세 기조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라며 시장도 달러화 고점매도 전략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관건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달러화 수요와 업체 결제가 어느 정도로 시장 물량을 흡수하느냐로 지적됐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들과 전날 과매수(롱) 포지션으로 이월한 은행권에서 물량이 나오고 있다"며 "시장 포지션이 가벼워 보이지 않아 오름폭이 커질 여지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아직 달러화 약세 기조에 대한 믿음이 가신 것이 아니라"며 "장중 수급에 따라 1천170원선이 깨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중 달러화 변동폭은 1천168-1천174원이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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