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화, 미국계 펀드 주식 투매로 급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26일 도쿄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미국계 펀드들이 도쿄증시에서 주식을 대량 투매하면서 엔화에 대해 급상승했다.
이날 오후 늦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17.73엔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가격인 116.57엔보다 1.16엔이나 급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0005달러에 거래돼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029달러보다 0.0024달러 떨어졌다.
미국계 펀드들의 대량 투매가 점증한 정오 무렵 닛케이225지수는 3.9% 가까이 폭락했으며 특히 수출 및 하이테크 관련주들의 낙폭이 심했다.
이로 인해 116.36엔대에서 거래되던 달러화는 정오 무렵 117엔 중반대로 급상승했고 오후 장들어 급등세를 지속했다.
딜러들은 미국증시가 최근 극심한 불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의 현금 환매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계 뮤추얼펀드들이 달러확보를 서두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일본 주식시장이 달러 공급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셜 지틀러 외환전략가는 "일본 금융시장이 차익실현 거래를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본증시의 변동폭이 다소 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지난 1월 이후로 지금까지 엔화에 대해 약 13% 가량 하락한 사실이 말해주는 것은 닛케이225지수가 연간 기준으로 변함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지금까지 대략 18%나 떨어졌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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