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화, 對유로 6개월래 최대 주간 상승률 보일 듯
(뉴욕=연합인포맥스) 허동욱특파원= 이번주 유럽증시의 낙폭이 미국증시의 낙폭을 압도하면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6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주간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유로화의 수요는 독일 및 프랑스의 벤치마크 주가지수들이 이번주 달러화 기준으로 5%가 넘게 하락하면서 감소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국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번주 2% 오른 상황이며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하락했으나 낙폭은 1%에 못미치고 있다.
매뉴팩처러 앤 트레이더스 트러스트의 브라이언 테일러 수석 트레이더는 "달러화는 주식시장과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주식시장이 유럽에 비해 호조를 지속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은 보다 높은 신뢰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들어 미국 달러화는 이날 1.22% 상승한 것을 포함해 유로화에 대해 1.9% 상승하면서 유로당 0.9829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1월25일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한편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4개월래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1.7% 올랐다.
이날 달러화의 상승세는 미시간대학의 소비자태도지수가 당초 예상됐던 수준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가속화됐다.
7월 소비자태도지수는 88.1로 최종 발표돼 예비적으로 발표된 86.5에 비해 높았으나 지난달의 92.4에 비해서는 낮았다.
전문가들은 7월 소비자태도지수가 86.5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dawny@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