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1,200원대에서 레인지..↑13.40원 1,203.80원
  • 일시 : 2002-07-29 12:02:37
  • <서환-오전> 1,200원대에서 레인지..↑13.40원 1,20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외환시장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약세로 1천200원대로 급등했다. 장중 달러화가 1천20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8일 1천200.40원 이후 20여일만에 처음이다. 이날 미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주보다 2엔 가까이 올라선 여파로 개장부터 10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1천205원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업체 네고 등으로 매물벽을 형성하자 레인지 장세로 접어들었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세계적인 약세기조에서 급탈피하면서 시장은 불안감으로 거래를 자제하는 양상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미국경제.금융시장의 성장과 안정이 보장되지 않는 한 달러화 약세 기조는 변함없다는 인식은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수급상 지난주 3천500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와 역외 매수세가 달러화 주요수요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달러화는 118.80-120엔, 1천200-1천207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배 외환은행 과장은 "미국계 펀드들이 달러화 매수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런 여파로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119.50엔선을 목표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다"고 말했다. 윤경환 산업은행 과장은 "시장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도(숏)으로 이월된 탓에 초반부터 달러화 매수세가 강했다"며 "초반 급등이후 시장이 레인지 장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윤 과장은 "앞으로는 달러-엔이 상승세에 있는 가운데 역외세력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보다 9.60원 높은 1천200원에 개장된 후 엔화 급락세 여파로 1천206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고점매물에 눌려 1천200.80원으로 내렸다가 전주보다 13.40원 오른 1천203.80원에 오전장을 마쳤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19.2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원대를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대비 2포인트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억원 코스닥에서 2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사문의 : 759-5126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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